두바이유 가격이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4달러 오른 108.98달러에 마감됐다고 1일 밝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7달러 상승한 111.23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0.84달러 뛴 8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시리아 내전 등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가격도 모두 올랐다. 보통 휘발유가 배럴당 0.78달러 오른 117.84달러에, 경유는 1.20달러 상승한 127.19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등유도 1.13달러 뛴 125.51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