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한일전]명불허전 태극낭자, '압승'...일본은 1승 그쳐

입력 2012-12-01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LPGT 제공)
태극낭자들이 'KB금융컵 제 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첫 날 일본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국팀은 1일 부산 베이사이드골프장(파72·6345야드)에서 열린 첫 날 경기에서 포섬(두 선수가 한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3경기를 모두 이기며 승점 6점을 따낸데 이어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친 뒤 좋은 타수를 채택)에서도 2승 1패를 기록, 승점 10점을 기록했다. 일본팀은 1경기만 이기며 2점을 적어냈다.

한국 선수들은 첫 포섬 3경기에서 여유롭게 승리하는 등 절정의 샷감과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첫 주자로 나선 박인비(24)와 유소연(22·한화)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50승의 전설 후도 유리(36), 바바 유카리(30)를 3홀 차로 가장 먼저 1승을 챙겼다.

이어 이지희(33)와 JLPGA 상금왕 전미정(30·진로재팬)도 류 리츠코(25), 이세리 미호코(27)를 3홀차로 이겼다. 최나연(25·SK텔레콤)과 김자영(22·넵스) 역시 일본팀을 4홀 차로 누르며 승점 2점을 보탰다.

포볼 3경기에서도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절친인 김하늘(24·비씨카드), 이보미(24·정관장)는 요코미네 사쿠라(27), 사이키 미키(28)를 3홀 차로 제쳤다. 마지막 주자인 신지애(24·미래에셋), 양희영(23·KB금융그룹)도 일본팀을 3홀 차로 이기며 격차를 벌렸다.

일본팀은 다섯 번째 주자인 모리타 리카코(22), 와카바야시 마이코(24)만이 허윤경(22·현대스위스), 양수진(21·넵스)을 1홀 차로 이겨 2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1999년 창설된 한·일전에서 한국팀은 역대 전적 5승2무 3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한국(김하늘), 미국(박인비), 일본(전미정) 상금왕을 비롯해 최나연과 신지애 등 드림팀 멤버를 출전시켜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대회 이틀 째 날에는 12명의 선수가 1대1 싱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02,000
    • +4.14%
    • 이더리움
    • 4,670,000
    • +8.5%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1%
    • 리플
    • 1,672
    • +10.36%
    • 솔라나
    • 356,100
    • +8.6%
    • 에이다
    • 1,117
    • +0.27%
    • 이오스
    • 915
    • +5.78%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348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0.43%
    • 체인링크
    • 20,890
    • +4.97%
    • 샌드박스
    • 475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