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공식입장 “헬스장 먹튀 논란에 도의적 책임 느낀다”

입력 2012-12-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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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이훈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헬스장 먹튀 논란과 관련해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훈 소속사는 “돌발적으로 간판을 내리고 회원들의 회비를 돌려주지 않아 문제가 된 '이훈의 에너지짐' 도봉점은 이훈이 직접 운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측은 이훈의 에너지짐 노원점 등 2개의 헬스클럽을 운영했던 건 사실이지만 연기활동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해 이미 오래전에 프랜차이즈 지분 등을 넘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도봉점이 프랜차이즈 운영규정을 따르지 않아 이훈이 '내 이름을 빼달라'고 수차례 전달하고 내용증명까지 보냈다는 것.

이훈은 “이번 먹튀 사건에 개입된 건 아니지만 이름을 걸고 운영한 헬스클럽이라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 피해를 당한 회원들이 노원점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점주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이훈의 에너지짐은 지난달 26일 갑자기 문을 닫은 후 기존회원 1200여명에게 어떤 조치도 취해주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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