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첫 TV찬조연사로 51세 신발공장 노동자 김성연씨를 내세웠다.
문 후보 측 김현미 소통2본부장은 2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김씨는 꾸며낸 애기나 주장이 아닌, 문 후보와 실제 겪은 일을 토대로 자신의 얘기를 풀어갈 것”이라며 배경을 밝혔다.
김씨는 3일 TV찬조연설에서 “인권변호사 문재인을 잊을 수 없어서, 그리고 문재인이 대통령인 나라에 살고 싶어서”라고 찬조연설에 나선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살아온 길을 보면 그 사람이 보입니다.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 문재인 스토리’라는 주제의 10부작으로 된 라디오 찬조연설을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라디오 방송연설의 내레이터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멘토단 소속으로 안 전 후보를 지지했던 탤런트 김여진씨가 맡았다.
찬조 연설은 이날부터 18일까지 TV와 라디오를 통해 11차례씩 회당 2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