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공식 팬클럽인 ‘해피스’가 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와 해피스’ 공동대표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안 전 후보가 사퇴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국민의 열망인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새로운 대통령 선출의 의미를 넘어 불신과 갈등의 정치를 신뢰와 통합의 정치로 바꾸기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라면서 “낡은 기득권을 고집하는 세력과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세력 간의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복지국가실현과 평화적 통일에 대한 우리의 꿈은 지금도 변함없다. 이는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기 때문”이라면서 “역사는 결국 한 명 한 명의 시민들이 써내려가는 것이다. 2012년 우리는 시민이 승리하는 역사를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