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법인 합병은 늘고 분할은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가 2010년 1월1일부터 2012년 11월26일까지 자회사 공시를 제외한 상장법인의 회사합병 및 분할공시현황을 조사해 3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합병·분할 공시현황’에 따르면 연도별 합병공시 건수는 2010년 26건, 2011년 38건, 2012년 11월26일 현재 44건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특히 2012년은 2010년 대비 69.23% 증가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회사분할공시 건수는 19건, 13건, 14건으로 다소 줄어, 2012년에는 2010년 대비 -26.32% 감소했다.
피흡수합병회사의 자산총액 역시 늘었다. 2012년 피흡수합병회사의 자산총액은 2010년 대비 860.53% 증가했다. 반면 2012년 회사분할로 이전할 자산총액은 2010년 대비 -2.8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