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신청자가 전년동월과 같은 6만9000명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전년동월대비 1.0% 오른 29만9000명, 지급액은 3.9% 증가한 259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고용부는 지급액의 증가세가 구직급여일액(하한액 최저임금 90%) 인상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6% 증가한 83만5000명, 지급액은 2.4% 오른 3조183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급자는 1.8% 감소한 106만3000명을 기록했다.
한창훈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건설 비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건설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훈련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건설일용근로자께서는 가까운 고용센터(국번없이 1350)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