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수주한 6억달러 규모 말레이시아 발전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로부터 북서쪽으로 350Km 떨어진 페낭주 프라이 지역에 최대 용량 1071MW급 복합가스터빈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총 32개월이다.
총 6개의 컨소시엄이 경쟁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소의 출력 및 효율을 극대화하고 디벨로퍼인 TNB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에너지 관리위원회의 첫 번째 발주 프로젝트인 데다 말레이시아 전력공급의 55%를 생산하고 있는 국영 전력회사인 TNB와 진행한 프로젝트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매출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의 발전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발전플랜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