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강세…그리스 재정위기 우려 완화

입력 2012-12-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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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하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40% 오른 1.30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2% 오른 107.45엔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의회는 지난달 29일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이 합의한 그리스 구제금융 제공 등 지원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70표, 반대 100표, 기권 11표로 가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과 유럽중앙은행(ECB) 및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 437억 유로를 이달 중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에 대한 채무 탕감 가능성을 제기한 것도 유로 강세에 힘을 보탰다.

메르켈 총리는 전일 “유로존 지도층은 그리스가 흑자 예산으로 돌아선다면 채무 탕감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그동안 그리스 채무 탕감에 대해 유럽연합(EU) 협정에 어긋난다며 반대해왔다.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BNP파리바 외환전략가는 “적어도 이번 주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개선될 것”이라며 “독일 의회가 그리스 지원안에 승인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엔은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정체를 보임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달러 대비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8% 하락한 82.41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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