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2차 한·이집트 경제장관회의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에 참석하고자 4일 출국한다고 재정부가 3일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는 6일 카이로에서 이집트 뭄타즈 엘 사이드 재무장관과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교역·투자, 건설·인프라, 개발협력, 신기술협력, 공공 분야 등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선 박 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고용노동부 등 9개 부처와 기관의 공무원이 정부대표로 참석할 계획이다. 이집트에선 뭄타즈 엘 사이드 재무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박 장관은 이어 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COP18에 참석해 190여개 기후변화 당사국과 구제기구 대표들에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인천 유치 인준에 대한 감사 발언을 한다. 또 스위스 등 주요국 대표들과 양자면담을 통해 GCF의 성공적인 출범과 운영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