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정기훈 감독, “고수ㆍ한효주 본능적인 연기 도움 돼”

입력 2012-12-03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오알엠픽쳐스)

영화 ‘반창꼬’의 정기훈 감독이 고수와 한효주의 키스신에 얽힌 속내를 털어놨다.

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반창꼬’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 시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정 감독을 비롯해 고수, 한효주, 마동석, 쥬니, 김성오 등이 참석했다.

‘반창꼬’는 키스신이 두 번 등장한다. 이에 얽힌 비화를 묻자 고수는 “미수(한효주)가 더 적극적이었고 (키스를)받아야하는 부분이었다. 감독님께서 액션을 하시고 컷을 안 외치시더라. 카메라가 돌아가는 중에 배우는 연기를 해야 하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다른 장면보다 컷 소리가 나오는데 굉장히 오래 걸린 느낌이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정 감독은 “고수씨랑 한효주씨로 부터 의도치 않았던 어떤 것을 느꼈다. 감독의 지시와 별개로 두 배우의 본능적인 연기가 도움이 됐다”며 “‘과연 내가 컷을 안 부르면 이 배우들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까‘ 싶어서 컷을 늦게 불렀다”고 변명 했다.

한편 ‘반창꼬’는 생명과 직결된 직업을 가졌지만 미처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못했던 소방관과 의사, 두 남녀의 만남을 그린 멜로물로 19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76,000
    • -0.94%
    • 이더리움
    • 4,705,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4%
    • 리플
    • 2,055
    • +1.03%
    • 솔라나
    • 350,000
    • -1.52%
    • 에이다
    • 1,437
    • -2.97%
    • 이오스
    • 1,141
    • -3.22%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4
    • -1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32%
    • 체인링크
    • 25,260
    • +2.81%
    • 샌드박스
    • 1,048
    • +28.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