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에 필수 인력만 잔류

입력 2012-12-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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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도 다마스쿠스 100명 직원 중 4분의1 떠날 수 있어

유엔(UN)이 3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필수 인력만 잔류하고 나머지 직원들의 철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유엔 인도주의 당국 관계자들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100명의 국제업무담당 직원 중 4분의1이 이번 주 현지를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는 북부 도시 알레포 외곽으로 이동하며 수도 밖 여행은 금지될 것이라고 당국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유엔의 임무 중지 발표는 시리아 정부가 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이 지역의 분쟁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시리아군이 화학무기를 옮기는 것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배치는 ‘한계선(레드라인)’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리아 외무부 한 관리는 현지 TV를 통해 “시리아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에 대해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부인했다.

시리아에서는 작년 3월부터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반대하는 내전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4만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요르단에 머무는 시리아 난민이 25만명 이상”이라면서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일은 국가에 커다란 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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