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성광벤드에 대해 동종사인 태광의 3분기 실적 악화로 전방산업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강록 연구원은 “4분기 성광벤드의 매출액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지만 4분기에는 전부 반영,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광벤드는 1분기 수주(608억원)를 제외하고는 매 분기(2분기 1106억원, 3분기 1201억원) 1000억원대 수주를 하고 있다”며 “4분기 11월 현재 627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4분기에도 1000억원대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수주잔량의 49%가 비탄소강 제품으로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제품 믹스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