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美 실망감에 하락…기관 ‘팔자’

입력 2012-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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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제조업지수 부진 여파로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67포인트(0.04%) 내린 1932.3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지수가 위축된데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제조업지수는 49.5를 기록해 10월의 51.7에 비해 낮아졌다. 이는 2009년 7월 이후 3년4개월만에 최저치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51.0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6억원, 7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홀로 27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67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76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91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0.07% 하락중인 가운데 시총상위 20위 종목 중 삼성생명,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LG만 소폭 오르고 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27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3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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