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파키스탄 중앙은행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4일 방한 중인 파키스탄대통령을 예방해 최근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 및 양국의 주요 관심사를 논의하고 이어 Y. Anwar 파키스탄중앙은행 총재와 한·파키스탄 중앙은행간 상호 교류협력 및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통화신용정책, 외환보유액 운용 등에 관한 경험 공유 및 국제금융 현안에 관한 공동연구, 직원연수 확대와 같은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양행 간 협력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한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2013년 한·파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무역 등 실물거래뿐만 아니라 금융 면에서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