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PC업체 휴렛팩커드(HP)가 대만의 청화픽쳐튜브를 가격담합 혐의로 제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HP는 청화픽쳐튜브와 타퉁컴퍼니오브아메리카의 가격담합으로 인해 10억 달러 이상을 추가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HP는 소장에서 두 회사를 비롯해 다른 LCD 업체들이 1998년부터 2006년까지 가격을 담합했으며 패널 생산을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HP는 지난달 30일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