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코리아에프티가 르노글로벌에 카본캐니스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리아에프티는 르노글로벌 프로젝트 CMF1에 카본캐니스터 제품을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공급한다. 지난 9월 GM글로벌의 스파크 후속모델에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플라스틱필러넥을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따냄에 따라 코리아에프티는 향후 6년 이상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 기아 GM 삼성 쌍용 등 국내 5대 완성차업체 제품공급에 주력했으나 글로벌 시설투자가 완료된 작년 하반기부터는 글로벌자동차업체를 본격적으로 공략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GM글로벌 및 르노글로벌 신차 및 후속모델 등에 대한 코리아에프티의 추가선정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특히 GM글로벌 플라스틱필러넥의 경우 국내법인에서 생산할 예정이지만 이번 르노글로벌의 카본캐니스터는 국내 및 폴란드 현지법인에서 생산해 전세계로 공급하게 된다. 따라서 의장품 및 플라스틱필러넥만 생산하던 폴란드법인도 내년 하반기부터 카본 캐니스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