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추진 이유는

입력 2012-12-04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계순위 30위권인 부영그룹이 프로야구 구단 창단에 나서 주목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부영그룹은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 구단 창단을 위해 전북도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설발 등 운영에 관한 협의를 마친 상태로 숙소 건립 등 세부적인 절차만 남긴 상태로 전해졌다.

주택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부영그룹은 부영주택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자산규모는 12조원대로 알려져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전북 전주·군산·익산·완주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위해 전북도와 협의중”이라며 “오는 12월 중순경 그룹차원의 공식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매년 운영자금을 적지 않게 투입 해야하는 야구단 창단에 주택 건설업체인 부영이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업계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경기 장기 불황으로 건설사들이 대부분 경영난이나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보인 부영의 행보라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영은 임대주택 사업 업계 1~2위를 다투는 알짜기업”이라며 “사업에 관한한 굉장히 보수적으로 알려진 이중근 부영 회장이 단순 홍보효과만을 노리고 야구단을 창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로써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경쟁은 지난달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제10구단 창단 의사를 공식 발표한 KT와 부영의 대결로 압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41,000
    • +1.51%
    • 이더리움
    • 4,251,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4.9%
    • 리플
    • 610
    • +6.27%
    • 솔라나
    • 192,100
    • +8.23%
    • 에이다
    • 501
    • +7.05%
    • 이오스
    • 692
    • +6.3%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2
    • +7.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5.77%
    • 체인링크
    • 17,550
    • +7.41%
    • 샌드박스
    • 402
    • +1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