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우수 이러닝 콘텐츠와 로봇이 융합돼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하는 사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이러닝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스마트러닝-로봇 협의체’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협의체는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KT, SKT(통신사) △유진로봇, 동부로봇(로봇) △대교, 위두커뮤니케이션즈, 유니온앤이씨, 테크빌닷컴, 유비온, 디유넷(이러닝) 등 10개사와 양 협회 간사 2명, 학계·연구계 전문가 4명이 포함된다.
이번 협의체 결성을 통해 양 업계는 상호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수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협의체를 중심으로 공공 해외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도 이번 협의체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통신사, 로봇제조사, SW·이러닝 콘텐츠 개발사가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루는 선순환적 상생 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의체 출범을 기념하는 세미나는 4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닝과 로봇산업간 협력 방안에 대한 산관학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