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돼 검역당국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경북 청도 소재 한우 농장에서 침흘림과 입가 궤양을 나타내는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는 모두 5마리의 한우가 사육 중이며, 이중 1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 해당 의심축은 경북가축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구제역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심축 신고 농장에 대해 경북도와 청도군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심축 격리조치와 가축·차량·사람 등에 대한 이동 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