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B가 내년 5월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4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YB & 리쌍 콘서트 '닥공' 쇼케이스 '매드맨(MadMan)'이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YB 새 앨범 소식을 묻는 질문에 리쌍의 길이 "제가 잘 알고 있으니 제가 말하겠다"면서 대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길은 "지금 YB가 앨범 작업을 100곡 목표하고 있다. 엄청나게 곡 작업하고 있다. 프로젝트 앨범도 굉장히 많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가 옆에서 6개월 정도 봤는데 내년에 YB 앨범 홍수가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YB의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새 앨범은 내년 5월에 나온다. 수십곡이 녹음돼 있다. 100곡을 10곡으로 추려서 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설명을 이어가던 길이 "몇 곡 듣고 한 곡 달라고 했는데 안 주시더라"고 밝히자 YB의 윤도현은 "그러다가 (리쌍에게)곡을 뺏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오 공개된 신곡 '매드맨'은 YB와 리쌍의 콜라보레이션 디지털 싱글로 덥(Dub)리듬이 가미된 일렉트로닉록 장르의 곡이다.섹시하고 도발적인 가사와 길과 윤도현의 명백한 보컬 색깔 대조가 매력적이다.
YB와 리쌍의 '닥공'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어서 29일 부산 벡스코,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