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 “내 인생은 너클볼”

입력 2012-12-05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립 야구단 ‘고양원더스’의 구단주인 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는 야구마니아다. 허 대표가 투수 구질 중 하나인 ‘너클볼’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너클볼러인 필 니크로에게 직접 전수받은 사실은 이미 업계에서 유명한 일화다.

허 대표는 지난 4일 열린 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나는 나 스스로를 너클볼러라고 생각한다”며 “내 인생도 너클볼과 같다”고 말했다. 투수의 손을 떠나 포수의 미트까지 가는 시간동안 너클볼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인다. 허 대표도 결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삶을 살아왔다.

대학 졸업 후 허 대표는 게임 사업에 뛰어들어 ‘네오플’을 창업했다. 19번의 실패 끝에 20번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성공시켰다. 뒤늦은 성공 이후 허 대표는 게임 사업에서 손을 떼고 홀연히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지난 2010년 허 대표는 토종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 창업, 2011년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원더스를 창단했다. 그야말로 새로운 도전의 연속으로 점철된 그의 독특한 이력이다.

이미 수많은 실패를 했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허 대표의 또 다른 도전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23,000
    • -0.76%
    • 이더리움
    • 4,650,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61%
    • 리플
    • 1,992
    • -1.73%
    • 솔라나
    • 348,700
    • -2%
    • 에이다
    • 1,441
    • -2.44%
    • 이오스
    • 1,155
    • +0.87%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36
    • -9.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4.76%
    • 체인링크
    • 25,070
    • +2.16%
    • 샌드박스
    • 1,104
    • +34.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