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밤까지 최고 5㎝의 눈이 더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적설은 △서울 4.5㎝ △인천 7.5㎝ △수원 8.0㎝ △철원 2.5㎝ △문산 5.0㎝ △동두천 3.0㎝ △서산 1.8㎝ △천안 1.5㎝ 등이다.
또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쏟아지는 곳도 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곳에 따라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강한 눈구름대가 현재 경기만에서 시간당 50㎞의 속도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날 오후 경기 중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앞으로 예상 적설은 서울이 2~5㎝, 경기중부와 남부 3~9㎝, 강원 3~10㎝(산간 많은 곳 15㎝이상)를 기록할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 충남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눈은 오후 늦게 중부 서해안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