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상승세…중국 경제 낙관론·유로존 경제지표 호조

입력 2012-12-0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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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진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제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나타내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 오른 276.91로 마쳤다. 이는 연중 최저치보다 18% 상승한 것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9% 상승한 5892.08로, 독일 DAX30지수는 0.26% 오른 7454.5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8% 상승한 3590.50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새 지도부가 경제 회복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글로벌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날 시진핑 당 총서기가 처음으로 주관한 회의에서 거시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필요하다면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한 11월 유로존 제조업·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6.5를 기록했다.

이는 4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의 45.7에서 개선된 것은 물론, 예비치인 45.8보다 높은 것이다.

서비스업 PMI는 46.7로 전월의 46.0와 예비치인 45.7을 웃돌았다.

PMI는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면서 경기 위축세를 나타냈다.

런던증시에서는 구리 가격 상승에 광공업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 1위 광산업체 BHP 빌리톤은 2.2%, 경쟁사인 리오틴토는 2.4% 각각 급등했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는 미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3.4% 뛰었다.

HSBC는 중국 핑안보험의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하면서 1% 올랐다.

핀란드 휴대폰업체 노키아는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중국에 루미아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9.7%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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