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공원이 조경·녹지·건축·디자인·인문학·안전 등이 어우러진 종합공간으로 거듭 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학계,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 등을 주축으로 공원 녹지 분야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 방안을 마련할 조경가 39명을 선정하고 ‘서울형 공공조경가 그룹’을 6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시내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공원 녹지 비전 수립을 위해 전문 공공조경가 그룹을 출범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형 공공조경가 그룹’은 총 39명(공원혁신분과 20명, 공원조경분과 19명)의 역량 있는 조경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서울시내 공원관리 운영에 대한 혁신적인 개선과 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공간 제안 등 공원 전반에 관한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부터 학계, 시민단체, 조경·건축·인문학 등 관련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공원혁신분과 위원을 선정했다.
그룹은 공원의 혁신적인 개선을 담당하게 되는 공원혁신분과와 공원 디자인 개선 및 공간 개방 등을 담당하게 될 공간조경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공원혁신분과에선 △공원녹지 정책 및 조성과 시설 개선 사항 △공원 이용 및 안전관리 △시민참여 및 공원문화 활성화 분야를, 공간조경분과에선 △Open&Public Space △공원녹지 및 도시환경 디자인 개선 등을 자문하게 된다.
위촉식은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리며, 제1차 회의도 이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