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박근혜와 양자토론 해야” TV토론 개선 촉구

입력 2012-12-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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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6일 “당선 가능성이 높은 유력후보 문 후보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양자토론, 맞짱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선거 TV토론방식의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여론이 드높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진 대변인은 “토론다운 토론이 되도록 해야 한다. 반론과 재반론, 질문과 재질문이 보장돼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후보의 자질과 능력, 비전과 정책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토론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토론참가 자격은 공직선거법에 규정돼 있다”면서 “따라서 선거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 불가능하다. 방법은 별도의 TV토론, 별도의 양자토론을 개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론방식 개선은 선관위가 풀어야 하고 맞장토론은 박 후보가 풀어야 한다”며 선관위와 박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진 대변인은 또 “박 후보가 TV토론에 나와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박 후보는 문 후보에 대한 질문 과정에서 “(총선 당시) 두 당 연대를 할 때, 한미동맹을 폐지한다든지, 주한미군 철수한다든지, 제주해군기지건설 중단, 한미FTA 폐지를 이제 두 당 연대가 합의를 했는데” 라고 발언했다”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외에는 두 당이 합의한 바 없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지적했다.

이어 “색깔론을 뒤집어씌우려는 네거티브 질문을 하려다 발생한 일”이라며 “박 후보는 이와 같은 허위사실을 온 국민이 보는 TV토론에 나와서 유포한 경위를 설명하고 문 후보와 민주당에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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