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현빈이 눈물의 전역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군사령부에서 신고식을 마친 후 전역한 현빈은 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21개월 전에 큰 절을 올리고 입대했는데 어느덧 그 시간이 지나서 여러분 앞에 서서 인사를 하게 됐다. 군대 와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다. 21개월 전에 내가 조금 더 단단해져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군복무를 하면서 그 약속은 지킨 것 같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빈 전역 현장에는 1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전날 폭설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팬들은 오전 7시부터 부대 앞에 모여 현빈의 전역을 기다렸다. 이를 본 현빈은 “날씨도 춥고 도로사정도 안좋은데 이곳까지 와서 따뜻하게 맞아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자원해서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은 군 입대 전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인기 절정을 누렸다. 때문에 전역한 현빈의 행보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가 SM C&C에 합병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적을 하게 된 그는 전 매니저가 설립한 오앤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