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내년부터 주택가격동향지수 조사

입력 2012-12-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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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기관이 KB국민은행에서 정부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으로 바뀐다.

6일 한국감정원은 그동안 KB국민은행이 수행해온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이관받아 내년부터 주택매매·전세 가격지수를 작성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6월 제2차 국가통계위원회의는 주택가격 통계의 공신력 강화를 위해 국가승인통계 작성기관을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으로 변경, 심의·의결한 바 있다.

우선 한국감정원은 부동산중개업소의 가격입력방식에서 실거래가격 기반의 전문조사자에 의한 가격산정 방식으로 조사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또 지수작성을 국제적 권고방식으로 개선해 지수 정확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표지역의 확대(아파트 기준 158개 시군구→189개 시군구) △주택규모별 지수의 면적구분 기준 현실화 △신규 통계로 건축연령별 지수를 작성키로 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통계개편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고 보다 정확한 시장동향을 반영한 통계를 제공함은 물론, 신규 통계 작성을 통한 활용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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