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19금 콘서트 '투나잇 37.2℃', 노출 수위는?

입력 2012-1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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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외설과 예술을 넘나드는 콘서트를 선사한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어반가든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투나잇 37.2℃'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년 만에 열리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단독 콘서트 '투나잇 37.2℃'는 국내 걸그룹 사상 최초로 성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한 '19세 미만 관람불가 콘서트'이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노성일 감독은 "19세 이하가 이해할 수 없는 감성과 코드가 있다. 야하고 자극적인 것만의 문제는 아니다. 성년자가 보기엔 외설적이지만 성인들이 봤을 때 예술적일 수 있는 코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만드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노출 수위에 대해 노 감독은 "노출에 대한 협의를 멤버들과 한 적은 없다. 꼭 필요한 노출이 있다. 오직 자극적인 것만을 위해서 스토리를 짜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공연의 전반적인 흐름을 잡고 그 안에서 자극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 제아는 "저희 음악을 표현하려면 19금 코드가 어느정도 있어야하는데 그동안 제한된 게 많았다. 그런 점을 여과없이 보여드리기 위한 콘서트이다"라고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멤버 가인은 "19금 타이틀을 건 만큼 몸매 관리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각 멤버는 한 남자와의 약속을 바탕으로 유혹, 욕망, 배신, 복수란 네 개의 테마로 치명적인 게임을 펼친다. 1개의 무대에서만 진행되는 기존의 콘서트와는 달리 1개의 메인 무대와 4개의 소형 무대로 제작된 총5개의 무대에서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투나잇 37.2℃' 콘서트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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