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39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 현장에서 창의적인 과학·수학교육을 통해 초·중·고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수학 교사다.
수상자는 분야별로 과학·수학교육분야에서 29명, 과학문화분야에서 10명이 선정됐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 교사 13명, 중학교 교사 12명, 고등학교 교사 14명이 뽑혔다.
경기도 호암초등학교의 김석희 교사는 로봇활용교사, 수학교사연구회, 융합인재교육(STEAM) 교사연구회 등을 통해 활동하면서 로봇과 로봇센서를 활용하는 STEAM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계광중학교 전윤석 교사는 인성교육 및 영재교육활성화로 스마트인재육성과 과학교육 내실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부산시 해운대관광고등학교 이용우 교사는 수년간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에서 오프닝 강연을 맡아 대중을 위한 과학문화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2012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개최됐다.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과학·수학교육분야는 창의적인 과학·수학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과학·수학 성취도와 흥미도를 높인 교사를 선정한다. 과학문화분야는 정규 학교수업 이외의 시간과 장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확산활동을 활발히 수행한 교사를 수상자로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