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6일 “지난 60년간 소음과 안전 문제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혀온 수원 비행장을 이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역 차 없는 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수원의 발전도 문재인이 책임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수원의 상징 화성공업사업도 더 속도를 내고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원하겠다”며 “인덕원 부터 수원 간 복선전철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또 “이번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 정권 5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잘했으면 지지해주고 잘못했으면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명박, 새누리당 정부는 재벌과 대기업 그리고 부자들만 더 잘살게 해줬다”며 “이명박 정부 5년동안 부자 감세로 부자들에게 깎아준 세가 100조원쯤 된다. 또 4대강 사업으로 22조원을 강바닥에 쏟아 부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명박 정부의 민생실패, 박근혜 후보에게는 책임 없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정권의 바깥주인이었다면, 박 후보는 새누리당 이끌면서 안주인 노릇하지 않았나”라며 “이제 와서 위장이혼으로 5년간의 무능한 실정의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경제민주화도 특별한 것이 아니다. 경제발전의 혜택 재벌 대기업 1%의 소수 특권층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중산층 그리고 서민들 다 함께 누리자는 것이 경제민주화라”라며 “지금 대형마트 영업규제해서 재래시장 살리자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박 후보가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철수 전 후보가 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활동 하겠다고 약속했고 오전에 ‘국민연대’ 출범했다”면서 “이제 ‘아름다운 후보 단일화’ 완성된 것 아니겠는가. 정권교체를 바라는 간절함, 새 정치를 바라는 간절함,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그 간절함으로 모두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