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유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고위급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 수석대표로 총회에 참석한 그는 이날 우리나라가 인천 송도에 GCF 사무국을 유치한 데 대해 각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0년부터 매년 1000억 달러를 모으기로 한 GCF의 재원 마련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선진국과 개도국의 견해 차이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
그는 두 진영간 논의의 가교로서 매년 각국의 장관급 인사를 한국에 초청해 기후변화 고위급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남은 총회 기간 우리나라가 속한 협상그룹인 환경건전성그룹(EIG)을 비롯한 주요 당사국의 환경장관, 국제기구 대표 등과 면담하고 오는 7일 오후 폐막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