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벅스, 엠넷닷컴 등 온라인 음원업체, 가격 할인 러시

입력 2012-12-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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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멜론, 벅스, 엠넷닷컴 등 주요 온라인 음악 서비스 제공업체의 할인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음원 사용료 징수규정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한 가운데 신규 사용자 유치 증가를 노리는 업체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 1위 업체인 멜론은 이달 말까지 정기결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 첫 달 100원에 월정액 상품을 사용한 뒤, 이후 6개월간 매달 20% 할인을 받는 ‘100원’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또 정기결제 후 3개월, 6개월, 9개월째에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3·6·9이벤트’와 10% 할인을 누적해 총 1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50% 할인’이벤트를 시행한다.

벅스는 6개월간 월 40곡, 150곡의 음원을 내려 받을 수 있는 상품을 평소보다 20% 할인된 가격인 월 2만6400원, 4만7500원에 판매한다. 또 스트리밍 듣기 자동 결제 상품을 구매하면 첫 달은 5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벅스 역시 중복 이용은 불가능하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엠넷닷컴도 이달 말까지 스트리밍 자동 결제 상품 ‘스마트프리’와 ‘무제한 스트리밍’을 첫 달 500원에 판매한다. 이후 6개월간 정상가 4500원, 3000원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소리바다 역시 이번 달부터 자동 결제를 시작하면 2·4·6·8개월째에 50% 할인, 총 누적 할인율 200%를 제공한다.

이 같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이 잇달아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지난 6월 개정된 음원 사용료 징수규정이 내년 1월 1일부터 바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미 각 사이트들은 “내년 1월부터 음원 가격이 인상된다”는 공지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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