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MC 대격돌’이 펼쳐진다.
H.O.T.의 문희준, god의 데니안, 비스트의 이기광,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오는 14일 열리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MC로 나선다.
문희준과 데니안은 최근까지 예능 및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1990년대의 1세대 아이돌이며 이기광과 남우현은 2000년대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직 아이돌 멤버이다. 이들은 모두 대표적인 아이돌 가수인 동시에 다양한 MC 경험까지 함께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이들이 각자의 색깔을 이번 시상식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주최 측은 “4회를 맞는 이번 ‘2012 멜론 뮤직 어워드’에는 최초로 4인 남성 MC 체제를 도입해 이른바 ‘MC의 품격’이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것”라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멤버들로 구성하여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한편, 더욱 색다르고 유쾌한 진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멜론 뮤직 어워드’는 2009년에 배우 장근석, 2010년에 배우 송중기가 MC로 나서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이특(슈퍼주니어), 배우 박신혜, 윤두준(비스트)의 트리플 MC 체제를 선보였다.
오는 14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과 함께 하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며 저작권보호센터 클린사이트가 후원한다. 이 날 행사는 MBC 뮤직, MBC 에브리원 등 케이블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