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경제지표 희비 엇갈려...다우 81.09↑

입력 2012-12-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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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4년 만에 최저치...소비자심리는 4개월 만에 최저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가운데 소비자 심리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의 주가가 전일 1.6% 상승한 뒤 이날 다시 2.6%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1.09포인트(0.62%) 오른 1만3155.13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3포인트(0.38%) 내린 2978.04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13포인트(0.29%) 상승한 1418.09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11월 실업률이 7.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7.9%를 밑돈 것으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이 14만6000명으로 전월의 13만8000명보다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8만5000명이었다.

민간부문의 신규고용은 14만7000명 늘어난 반면 정부부문은 1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23.63달러로 전달보다 0.04달러 올랐으며,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4시간으로 전월과 같았다.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12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7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로 전월의 82.7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82.4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증세와 연방 정부의 재정 지출이 축소되는 재정절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소비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가 각각 1.7%, 2.6% 오르며 은행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이 플래인-리징 사업부의 90%를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2.6% 상승했다.

애플은 5일 6.4% 폭락한 뒤 다음날 1.6% 상승했지만 다시 2.6% 하락하며 2010년 5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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