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 탕정산업단지를 비롯한 경기도 파주월롱산업단지, 강원도 원주문막농공단지 등이 폐수종말처리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폐수처리시설 13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ㆍ관리실태를 평가해 △아산 탕정산단 △파주 월롱산단 △원주 문막농단 △김해 덕암산단 등 4곳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최우수 시설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39개 폐수처리시설을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오염물질 유입률, 폐수처리 효율, 운영인력의 적정성 등 13개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곳들은 각 그룹에서 점수가 가장 높은 시설이다.
환경부는 신규 설치사업을 선정할 때 우수 시설을 우선 지원하고 운영ㆍ관리 성과가 저조한 시설은 배제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당국은 또 이번 평가결과를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우수 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10일 충남 공주문예회관에서 개최되는 ‘제8회 페수종말처리시설 설치ㆍ운영 연찬회’에서 표창하는 한편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