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김연아 의상', "직접 제작...이런 뜻이?"

입력 2012-12-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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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연아 경기의상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9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에서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를 치른 뒤 9일 프리스케이팅 '레 미제라블'을 연기했다.

9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연아 의상 정보를 공개했다.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김연아 의상은 모두 국내 디자이너인 안규미 씨가 디자인 및 제작했으며 두 의상 모두 김연아 의견이 반영됐다.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때 선보인 의상은 전체적으로 뱀파이어라는 주제에 맞게 어둡고 음울한 느낌을 띠도록 제작됐다. 올댓스포츠 측은 "회색과 하늘색이 섞인 다소 밝은 색 원단 및 하늘거리는 치맛단으로 뱀파이어에게 매혹된 여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을 드러내고자 했다. 또 흑백 영화와 같은 느낌을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프리 프로그램 '레 미제라블'에서는 회색에 가까운 카키색 의상을 입고 나왔다. 올댓스포츠 측은 "'레 미제라블' 작품상 인물들이 당시 시대를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의상은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제작했다"며 "의상 네크라인이나 소매주름, 비즈장식 등에서는 '레 미제라블' 시대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길 원했던 김연아 의견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2.27점)을 합쳐 종합 201.61점을 기록해 가볍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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