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이란 돈세탁 관련 3억2700만 달러 벌금 내야-블룸버그

입력 2012-12-11 0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가총액 기준 영국 2위은행 스탠더드차터드(SC)가 이란과의 불법 거래로 3억27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1억 달러를, 법무부와 뉴욕주 검찰청에 1억2700만 달러를 내야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뉴욕주 금융서비스부는 지난 8월 초 SC가 이란 정부 소유의 은행 등 이란 법인들과 10년간 25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세탁하는 등 불법거래를 해왔다고 밝혔다.

SC은행은 당초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소송 의사까지 밝혔으나 미국 당국이 청문회 개최를 통해 이 사안에 대한 조사 의지를 굽히지 않자 민사제재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민사제재금은 법 위반자를 소송 등으로 처벌하지 않는 대신 일정 금액을 납부하도록 하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제도다.

SC 내부에서는 그러나 미국 당국이 제기한 2500억 달러 규모의 불법 거래액 가운데 일부는 위법이 아니라는 주장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42,000
    • +1.69%
    • 이더리움
    • 5,044,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1.57%
    • 리플
    • 2,033
    • +0.74%
    • 솔라나
    • 330,000
    • +0.43%
    • 에이다
    • 1,386
    • -2.67%
    • 이오스
    • 1,111
    • -2.2%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68
    • -8.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00
    • +5.1%
    • 체인링크
    • 25,070
    • -2.18%
    • 샌드박스
    • 831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