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고건-이수성 전 총리, 문재인 지지

입력 2012-1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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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11일 정운찬 ·고건 ·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 3인이 문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우상호 공보단장이 밝혔다.

우 단장은 이날 오후 당사 브리핑에서 “각각 영남을 대표하는 개혁적 보수인사와 호남 대표하는 보수인사, 충청을 상징하는 개혁적 인사”라고 설명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들의 지지선언을 계기로 중도진영의 균형추가 문 후보로 기울어졌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입장발표문을 통해 “지난 수개월간 동반성장의 전도사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동반성장 문화의 조성과 확산에 힘써왔다”면서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라 느껴 동반성장에 관해서 뜻을 같이하고 의지가 있는 사람과 협력하고 싶었다”며 문 후보 지지배경을 밝혔다고 우 단장이 대독했다.

정 전 총리는 “재벌의 구름층이 짙게 드리워진 한국경제의 지금의 모습으로는 창의력 있고 열정 있는 중소기업의 미래는 없다”며 “경제생태계를 선순환 체계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그것은 동반성장밖에 없다고 문 후보와 공감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9일에 이어 이날 문 후보와 면담한 뒤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측은 세 명의 총리를 따로 만나서 지지를 당부했고, 이들은 각기 다른 시기에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우 단장은 “전날 상도동계 인사들의 합류에 이어 영·호남을 대표하는 분들의 합류는 문 후보 지지율 상승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도·합리적 보수진영에서 관망하던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 “전직 총리들의 지지선언은 이전 정치인들의 지지와는 다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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