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달프' 이안 맥켈런, 7년째 전립선암 투병 중

입력 2012-12-11 15:45 수정 2012-12-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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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 이안 맥켈런이 7년째 전립선암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간달프 역으로 열연한 할리우드 배우 이안 맥켈런(73)이 전립선암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맥켈런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 시사회에 참가하기 전 질병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안 맥켈런은 늦은 밤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며 자신의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안 맥켈런은 "병세가 심화하지 않도록 늘 신경 써야한다"며 "현재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암 세포가 전이되지 않고 있다. 어떠한 치료도 받지 않았다" 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빨리 낫기를 바란다" "다시 건강 찾아 멋진 연기 보여주세요" "간달프 할아버지 화이팅!"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안 맥켈런은 1961년 연극 '사계절의 사나이'로 데뷔한 이래 영화 '엑스맨'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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