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1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로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완화하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1.3005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72% 오른 107.34엔에 거래되고 있다.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집계한 12월 투자신뢰지수는 6.9로 전월의 마이너스(-) 15.7에서 크게 반등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 11.5도 웃도는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도 유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이달 단기 국채는 팔고 장기 국채는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한 데 따른 후속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 올랐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인 엔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2% 오른 82.54엔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