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랜드 제공
이랜드와 나이키가 중국 골프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랜드차이나는 11일 중국 상하이 웨스틴 호텔에서 나이키골프와 나이키골프 제품의 중국내 독점 판매권에 관한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조인식에서 스콧 (Scott Hull) 나이키 제너럴 매니저는 “이랜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리테일, 제품개발, 중국에서의 역량이 나이키의 제품력과 혼합된다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나이키의 목표는 시장에서 넘버원이 되는 것이며 이것은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랜드차이나는 나이키골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도입기에 있는 골프의류 시장을 선점하고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 골프시장은 3300억정도로 추정되며 연간 15%-25% 정도 성장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중국에서 200개의 나이키 골프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 의류제품은 라이센스를 획득해 자체생산 한다.
정성필 이랜드 차이나 스포츠 사업 대표는 “글로벌 비지니스의 패러다임은 융합”이라면서 “이랜드는 6000여개의 중국 지점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중국내 백화점, 쇼핑몰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강점이 있어 급성장하는 중국 골프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