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부양 기대에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입력 2012-1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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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원 내린 1,07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90원 내린 1074.80원에 개장한 직후 하락과 상승을 교차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를 대체할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시장은 연준이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사들이는 새로운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점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대신 1080원 선의 붕괴로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경계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FOMC의 추가 통화완화 정책 등이 달러 약세를 통한 아시아 통화 강세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당국의 추이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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