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로켓 9시51분 발사..이지스함 레이더 탐지(상보)

입력 2012-12-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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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발사했다. 하지만 당초 우려와는 달리 로켓발사의 영향력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오전 9시51분께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이 발사됐다"며 "발사 직후 서해상에 배치된 이지스함 레이더가 탐지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비해 서해와 제주도 남방 해상에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 율곡이이함 등 이지스함 3척을 배치했다. 이지스함에 탑재된 첨단레이더(SPY-1)은 탐지거리가 1000㎞에 달한다.

앞서 북한은 10일부터 22일 사이에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지난 1일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의 계획대로라면 은하 3호의 1단 로켓은 전북부안군 서쪽 앞바다 140km, 2단 로켓은 필리핀 동쪽 136km 공해상에 떨어지게 된다.

모두 3단으로 구성된 은하 3호의 1단 로켓은 발사 이후 2분이, 2단 로켓은 4분 정도가 지나면 분리된다.

북한의 로켓발사 소식 알려진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등락을 반복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074.80원으로 출발했지만 10시 1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75.00원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성명을 내고 "북한의 로켓발사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었다.

이들은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은 사실상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볼 수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006년에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7월5일 장거리로켓을 발사한 전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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