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지경성의 마음으로 도약하자”

입력 2012-12-12 11:06 수정 2012-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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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2일 SK그룹 사보를 통해 올 한해를 ‘유지경성(有志竟成·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이라고 평가하며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2012년도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짐과 동시에 현재에 자만하지 않고 미래의 목표를 향해 전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을 다짐한 해”라며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큰 성과를 이루고자 하는 의미에서 2012년은 유지경성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술 기반의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차별화된 기술력이 회사의 미래를 책임진다”며 원천기술 확보를 강조하는 등 올 한해는 기업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하는 시발점으로 삼았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앞세워 기술 기반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대전 글로벌 테크놀로지 내 100MWh 규모의 배터리 양산 1호 라인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 9월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에 양산 2호 라인 건설을 마쳤다. 내년까지 500㎿h의 생산 규모를 갖춘 뒤 오는 2015년에는 3GWh 규모의 생산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전자소재 사업은 TAC와 FCCL 등 IT 소재에 연구 개발을 집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술자들 간의 교류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제7회 ‘2012 테크놀로지 데이’를 개최하고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와 울산CLX(컴플렉스), 인천CLX의 기술 관련 구성원 250여명이 모여 기술개발 현안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테크놀로지 데이는 앞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 기반의 글로벌 컴퍼니로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목표가 높고 성취하기 어렵다 할지라도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전 구성원들이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맞이할 밝은 미래를 유지경성의 마음으로 준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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