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때기 모양의 시험관에 파란색 액체가 흘러내리더니 이내 빠른 속도로 관을 타고 흐른다. 나선형 시험관을 돌아 구불구불 흐르더니 어느새 노란색 액체를 만나 녹색으로 변해 나무를 만들고 숲을 만들어 낸다.”
KCC는 이달 초부터 지상파와 케이블, 극장, 라디오 등에서 동시에 기업 광고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KCC는 이 광고에서 종합 건축자재기업에서 더 나아가 초정밀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특히 KCC는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단열제, 인테리어 제품들을 통해 우리의 삶과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더 건강하고,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줌으로써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광고의 대부분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제작된 오브제들로 촬영됐다. 유리로 정교하게 만든 수많은 시험관과 빛나는 태양,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나무의 숲, 그리고 우리가 주거하는 집과 도시의 마천루까지 유리 공예가들이 일주일 이상의 시간을 들여 제작했다.
KCC관계자는 “도료, 건자재, 유리, 소재 등 다양한 정밀화학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초정밀 화학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광고를 통해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앞으로도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활용하는 브랜딩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운 KCC의 기업광고는 KCC 홈페이지(www.kccworl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