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이 이날 장거리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지역 안보 불안감이 고조된 것이 엔에 대한 매도세를 부추겼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보다 0.12% 상승한 82.6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0% 오른 107.43엔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49분경 장거리로켓을 발사했으며 로켓은 10시1분경 일본의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1시경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이 확인되자 즉각 안보리 의장국인 모로코에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는 1.300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