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부재자 투표가 오는 13~14일 이틀간 실시된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총 108만 5607명으로, 지난 17대 대선 당시 81만755명에 비해 33.9% 증가했다.
부재자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소 투표시 투표용지에 미리 기표해서 오면 무효처리된다. 투표 신청자 가운데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는 선거 당일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한 뒤 현장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선에 처음 도입된 재외국민 투표율은 71.2%로 집계됐다. 4·11 총선 당시 재외국민 투표율 45.7%에 비해 25.5%포인트 올라간 셈이다.
투표신청을 한 재외국민 22만2389명 중 투표자는 15만8235명이며 전체 재외국민 추정 선거권자(223만3695명)를 놓고 보면 투표율은 7.1%다. 재외국민 투표는 지난 5~10일 164개 해외공관에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