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협회는 지난 11일 지하철 2호선 잠실역사와 신천역 일대에서 ‘2012청소년흡연예방캠페인-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의 캠페인 확산을 위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거리 홍보는 한국담배협회 관계자와 대학생 서포터즈, 홍보대사 박해진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배 구매 시 신분증 확인을 생활화합시다” “당신의 동의가 청소년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합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서포터즈 김형학(23)씨는 “직접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홍보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고 보람된 하루였다”며 “활동기간 동안 더 많은 소매점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보대사 박해진은 일일 소매점주가 돼 담배를 구매하는 시민의 신분증을 직접 확인하는 등 서포터즈들과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담배협회 관계자는 “이번 거리 홍보를 통해 청소년흡연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신분증 확인이 생활 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가 주최하는 ‘청소년흡연예방캠페인’은 1998년부터 시작, 올해로 14회를 맞는 장수공익캠페인으로 담배 구입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생활화해 청소년 흡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담배를 판매하는 소매점주가 주요 대상으로 ‘신분증확인’ 동의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150개 팀, 30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전국 5대 광역시의 소매점주를 직접 방문해 담배 판매 시 신분증을 확인하자는 캠페인 취지를 전달하고, ‘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동의서 서명 받기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12청소년흡연예방캠페인’의 활동은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youthsp20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