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13년 국내총생산(GDP)이 3% 성장에 그친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내놓은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발표한 2.5~3.0%에서 2.3~3.0%로 하향 조정한고 발표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세계경제 전망보고서(WEO)에서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2.1%로 예상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7~2.0%에서 1.7~1.8%로 낮췄다.
2014년 전망치는 종전 3.0~3.8%에서 3.0~3.5%로 하향 조정해 제시했다.
내년 실업률은 7.4~7.7%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종전의 7.6~7.9%보다 낮아진 것이다.
올해 전망치는 종전 8.0~8.2%에서 7.8~7.9%로 조정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2013년에 1.3~2.0%로, 올해의 1.6~1.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 연준은 장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으로 유지했다.